독일 중앙은행의 금리인하조치로 국제 비철금속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4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독중앙은행의 금리인하조치가 다른 유럽
국가로 확산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구리 알루미늄 주석 등 주요비철금속
선물시세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11월인도분 구리 폐장가격은 t당 3천31달러를 기록해 하룻만에 28달러
나 올랐다.

또 알루미늄 11월물은 2.4분기중 세계알류미늄생산량이 크게 늘어났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금리인하에 따른 투기성 매수주문 폭증으로 t당 전일대비
14달러 오른 1천9백26달러에 거래됐다.

주석 11월물 시세는 t당 7천1백40달로로 마감했고 니켈은 9천3백40달러에
거래돼 전일대비 1백달러, 1백10달러씩 각각 올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