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5일 폭우와 태풍으로 인한 재해예방과 교통소통에 도움을 주기위해
한시적으로 공무원들의 출.퇴근시간을 지역사정에 따라 조정, 근무시간을 2
시간 단축키로했다.

이에따라 수도권등 수해지역 공무원들의 출근시간은 오전9시에서 10시로 늦
춰지고 퇴근시간은 오후6시에서 5시로 당겨진다.

이홍구국무총리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특별지시문을 각 중앙부처에 긴
급 시달하는 한편 국회 및 사법부, 각 지자체에 협조요청 공문을 보냈다.

이총리는 또한 수해지역 시.도에 대해 지난 21일부터 실시해온 을지연습 일
정을 조정, 해당지역 공무원을 수해예방및 복구작업에 집중 투입토록 지시했
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