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주택의 인기에 힘입어 기존에 공급됐던 원룸아파트가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

이들 아파트가 들어선 곳은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이 완비된 곳이
많아 독신자나 신혼부부에게 인기를 끌고있다.

28일 부동산전문지인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강동구 고덕동과 노원구
상계동 하계동 등은 10~13평형짜리 원룸아파트가 많고 전세값이 싼데다
입지여건도 괜찮아 신혼부부들에게 적절한 곳으로 꼽히고 있다.

고덕주공아파트 11평형의 전세가는 3,000만~3,200만원,13평형은 3,400만
~3,800만원이고 상계동 11평형은 3,300만~3,700만원, 13평형은 3,500만
~3,600만원이다.

매매가는 고덕동주공아파트 11평형이 7,400만~7,600만원,13평형은
9,000만~9,800만원인데 반해 상계동주공아파트 11평형은 5,650만~5950만원,
13평형은 5,300만~5,800만원으로 고덕동주공아파트가 훨씬 비싸다.

독신자들이 살기좋은 원룸아파트로는 강남구개포동 개포주공아파트
7.5평과 경기도 과천시별양동 주공아파트7.5평이 꼽히고 있다.

개포주공 7.5평의 전세가는 3,200만~3,300만원,과천주공 7.5평의
전세가는 2,900만원선이다.

매매가는 개포주공이 6,500만~7,000만원,과천주공이 6,000만~6,500만원
선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