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4~15일 중국 북경 구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4회 세계여성회의에
참가할 한국대표단이 28일 최종 확정됐다.

손명순여사를 명예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은 수석대표에 김장숙
정무제2장관, 교체수석대표에 황병태 주중대사 등을 비롯, 정무제2장관실,
외무부, 보건복지부, 재정경제원, 총리실.노동부 등 8개부처 관계자등
5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고문으로 국회여성특위 위원장인 이우정 의원, 강선영, 주량자,
강부자, 박정수, 금진호 의원.여성정책심의위원회 박보희, 이연숙씨,
정세화 한국여성개발원장,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으로 입후보한
김영정 대한적십자사부총재, 한국비정부기관(NGO)대표로 이미경, 손봉숙,
박영혜씨, 김영자 노총여성국장 등이 참가한다.

손여사는 5일오후 본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여성정책과
이번 회의에 임하는 우리 대표단의 입장등을 밝히고, 이어 8일에는
유네스코 주관으로 열리는 유엔 세계문명퇴치의 날 기념식에 참가,
축사와 함께 세종대왕상 시상을 한다.

대표단은 1일부터 출국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