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중국의 물가상승률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15%선 밑으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인민일보가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가계획위원회의 진금화주임이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을 인용,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21.2%에서 7월
에는 14.6%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지난해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9년이후 최고치인 24.1%를
기록했으며 이에따라 중국은 올해 물가억제를 경제정책이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진주임은 지난94년 중국의 이처럼 높은 물가상승은 <>과다한 각 봉
건설사업<>심각한 자연재해<>국영기업의 관리부실<>기업의 심각한 부채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올들어 중국 경제는 적자기업의 정리와 기록적인 여름철
수확, 무역 급성장 그리고 개인 저축성 예금의 급증 등으로 상당히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