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천과 대구를 잇는 중앙고속도로 2백80km중 대구~안동,제천~원주,
홍천~춘천 등 3개구간이 29일 개통된다.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28일 중앙고속도로 1단계 구간인 대구~안동
87.5km,제천~원주 37.6km,홍천~춘천 26.2km 등 3개 구간 1백51.3km가 착공
5년 5년10개월만인 29일 오전 12시 개통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의 개통으로 대구~안동간은 종전 1시간50분보다 40분이 단축된
1시간10분에 달릴 수 있게 됐으며 제천~원주간은 1시간에서 20분이 단축된
40분,홍천~춘천간은 40분에서 10분이 단축된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9년 10월 착공된 이 구간은 총 9천3백40억원을 들여 2차선
콘크리트로 포장됐으며 원주대교등 교량 1백74개,터널 19개,인터체인지
등 출입시설 14개소가 각각 건설됐다.

< 고기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