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19~25일)에는 전국에서 356개의 법인이 신설돼 이달들어
가장 높은 숫자를 기록했다.

이는 주로 건설업체와 서비스 유통업체의 창업이 활발했기 때문이다.

건설업종은 서울에서만 전주보다 3배가량 많은 91개 업체가 설립됐는데
매년 실시되는 건설면허 신규 취득을 앞두고 창업이 폭발적으로
늘고있다.

반면 전기전자와 기계업체는 각각 8개사가 신설돼 평소보다 저조했다.

지방에서는 광주가 21개로 이달들어 가장 많이 등록됐고 인천지역도
21개업체로 전주보다 증가했다.

자본금 규모로는 부산에서 설립된 섬유기계업체인 욱일기계가
1백20억원으로 가장 크고 포장건설업체인 서울의 성광건설산업이 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