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직원 징계 크게 늘어..견책이상 작년비 64.4%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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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직원들이 업무상 과실 징계를 받는 경우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
견책 이상의 징계를 받은 건수는 지난해보다 64.4%나 늘어났 주의조치를
받은 경우도 전년 동기대비 17.7%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 감독원은 29일 지난 상반기중 증권사들의 자체적으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지적건수는 모두 1천2백98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0.2%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중 지적 내용이 무거워 문책이상의 징계를 받은 직원은 1백48명으로
전년의 90명에서 크게 늘어났고 주의 조치를 받은 사람은 1천8백40명에
달해 전년의 1천5백62명보다 3백명 가까이 증가했다.
현재 증권사 전체 직원수가 2만7천명임을 고려하면 1백명당 7명이상의
직원이 상반기동안 징계를 받은 셈이다.
증권감독원 관계자는 징계받은 직원이 이처럼 크게 증가한 것은 업무상
과실 자체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올들어 증권사들의 자체
감사가 엄격해 지고 있기 때문이라 풀이했다.
< 정규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0일자).
늘어나고 있다.
견책 이상의 징계를 받은 건수는 지난해보다 64.4%나 늘어났 주의조치를
받은 경우도 전년 동기대비 17.7%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 감독원은 29일 지난 상반기중 증권사들의 자체적으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지적건수는 모두 1천2백98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0.2%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중 지적 내용이 무거워 문책이상의 징계를 받은 직원은 1백48명으로
전년의 90명에서 크게 늘어났고 주의 조치를 받은 사람은 1천8백40명에
달해 전년의 1천5백62명보다 3백명 가까이 증가했다.
현재 증권사 전체 직원수가 2만7천명임을 고려하면 1백명당 7명이상의
직원이 상반기동안 징계를 받은 셈이다.
증권감독원 관계자는 징계받은 직원이 이처럼 크게 증가한 것은 업무상
과실 자체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올들어 증권사들의 자체
감사가 엄격해 지고 있기 때문이라 풀이했다.
< 정규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