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필규특파원] 쌍용양회는 자사의 기술지도및 품질관리로 생산된
중국산시멘트를 쌍용브랜드를 붙여 9월부터 동남아에 수출한다.

쌍용양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중국 산동성 북구시 웨이양(울양)시멘트회사에
시멘트제조공정기술및 품질관리교육을 실시,중국산시멘트에 처음으로 KS표시
허가를 받았다.

이에따라 한중양측은 30일 웨이양그룹 왕덕도회장, 산동성당간부, 김영복
쌍용양회 전무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진청이 주는 KS표시 허가공장
현판기념식을 갖는다.

쌍용양회는 웨이양시멘트사에서 생산되는 시멘트를 쌍용브랜드로 내달중
미얀마에 10만t 수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홍콩 베트남등 동남아전역에 내다
팔 계획이다.

쌍용양회는 이같은 중국산 시멘트공급원 확보를 통해 앞으로 국내시멘트
수급 불균형도 해소할 방침이다.

중국 웨이양 시멘트사는 지난 90년 설립됐으며 연산 1백만t 생산규모를
가진 회사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