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은 중소기업 지원대책으로 납품업체 대금에 대해 종전 2천만원까
지 현금지급해 오던 것을 5천만원까지 늘리고 어음지급기간도 60일에서 45
일로 단축키로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기아는 또 올해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지난해보다 60% 늘어난 5천6백여억원
으로 확대키로 했다.

지원내역은 <>설비투자및 긴급자금 선급분 2천1백억원 <>원자재 구입자금
1천8백억원 <>자동화설비및 개발비지원 6백억원 <>대출지급보증 6백억원
<>지급조건개선 5백억원등이다.

기아는 이와함께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업체 6백50개
사를 선정해 부품및 신기술 개발사업을 지도키로 했다.

부품업체 인력 2천명을 대상으로 전문위탁교육과 해외연수도 실시키로 했다.

중소기업 부품국산화 지원을 위해서는 협력업체 국산화 전담팀을 확대 운
영하고 현재 77개사 1천1백명선인 협력업체 연구인력도 오는97년까지 1백여
개사 3천명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이성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