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가 업종별 전문단체 영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기협중앙회는 중소 주택건설업체로 구성된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를 특별
회원으로 가입시킨데 이어 무역대리접협회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한국의류산
업연합회도 특별회원으로 가입시키기로 하고 이들 단체와 협의를 벌이고 있
다고 30일 밝혔다.

기협중앙회는 이미 특별회원으로 가입한 주택건설협회와는 국내외에서 각
종 건설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고 무역대리접협회와는 중소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무역정보제공등의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
라고 설명했다.

농협과는 식.음료업종에 종사하는 중소업체들을 위해 농협을 통한 쌀,콩
등의 원자재 공동구매사업을 추진하고 농협의 전국적인 판매망을 이용,이
들 업체의 완제품을 판매키로 하는 한편 중소 농기계 업체들의 제품도 농협
직판장을 통해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기협중앙회는 말했다.

기협중앙회는 또 대다수 회원사가 영세업체들로 구성된 한국섬유산업연합
회도 특별회원으로 가입시키기로하고 섬산연과 협의를 가지기로 했다.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이들 단체외에 유통및 서비스업종의 전문단체도 특
별회원으로 영입시켜 이들 업종에 종사하고있는 중소업체의 이익을 도모하
는 한편 유통업체의 유통망을 이용,종소제조업체의 판매를 돕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