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라인의 생산성을 크게 높일수 있도록 전극의 수명이 크게 연장된
새로운 점용접전극이 개발됐다.

30일 한국기계연구원 김창주박사팀은 점을 찍듯이 용접하는 동합금계
점용접전극에 텅스텐카바이드 규사 알루미나등처럼 강도가 높고 잘 안녹는
성분을 넣어 수명을 크게 늘린 전극을 개발,영신실업에 기술이전 양산에 들
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전극을 아연도금강판 용접에 쓸 경우 종전 전극보다 3배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유기피막을 입힌 강판에 사용하면 20%정도 수명
이 늘어난다.

김박사는 전극을 교체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3~5분정도 소요되는것을 감안
할때 용접전극의 수명을 연장,이의 교체회수를 줄이는것은 특히 자동차 공
장같은 자동화생산라인의 생산성 향상에 큰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