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 부산 기업체들의 해외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30일 한국은행 부산지점에 따르면 올들어 해외투자는 지난 7월말까지 80건
에 6천2백41만달러가의 허가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68건 4천5백만달러보다 건
수는 17.6%,금액은 38.7%증가했다.

이중 현재까지 투자가 이뤄진 것은 51건 3천26만4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
간보다 건수는 13.3%,금액은 15.7%각각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해외투자 허가실적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66건에 4천6백93만1천달
러로 전체 허가건수와 금액의 82.5%와 75.2%를 차지했고 그중에서도 신발.가
죽이 19건에 2천69만7천달러로 가장 많고 석유화학 8건 6백1만2천달러,섬유의
복 8건 3백74만달러의 순이었다.

투자지역은 아시아가 68건에 4천6백85만9천달러로 전체 건수와 금액의 85%
와 75.1%를 차지했고 특히 중국에 대한 투자가 51건 3천22만5천달러로 주종을
이루는 가운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
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