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권주공모 수익률이 최근 3개월간에는 16.7 1%로 크게 높아진 것
으로 나타났다.

30일 한신경제연구소는 지난 5월23일이후 24개종목 실권주청약의
수익률(발행가와 최초매매가와의 차익)을 분석한 결과 같은 기간의
종합주가지수상승률보다 훨씬 높은 16.7 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금년들어 5월말까지의 실권공모수익률은 0.6 6%에 불과했다.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대구은행으로 52.4%의 수익률을 기록
했다.

한신경제연구소는 청약경쟁률을 감안한 최종수익률(최종 이익을 최
초청약자금으로 나눈 수익률)의 경우 일성종건 금강개발등 6개종목이
10%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기간별로는 주가가 반등국면으로 돌아선 직후인 6월중 실권주청약이
있었던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릴수 있었던 것으로 나
타났다.

한편 5월말 이후 평균 청약경쟁률은 8.7대1로 5월말이전의 27.3대1에
비해 크게 낮았졌다.

< 이익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