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건설(대표 정순착)이 건설관리기술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산학협력을
시도한다.

선경건설은 내달부터 PM(프로젝트 매니지먼트)을 전공하는 석.박사과정의
학생들에게 선경건설 현장을 연구대상으로 제시하고 그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선경 PM포럼"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선경 PM포럼"은 한국프로젝트관리기술회에서 선정한 석.박사과정 학생
1명과 선경건설 PM관계자 1명, 지도교수 1명등 3명이 한팀이 되며 모두
10개팀을 구성, 연단위로 운영하게된다.

연구과제는 전문가로 구성된 논문주제선정위원회에서 선정, 내달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간 연구하게되며 그 결과는 96년 3월께 심포지엄과
학술지를통해 발표된다.

선경건설은 선발학생 전원에게 50만원씩의 장학금을,논문제출학생에게
1백만원씩의 장학금을 각각 지급하고 우수학생은 특별채용할 계획이다.

선경건설은 매년 "선경 PM포럼"을 운영, 산학협력체계를 다지고 건설기술
경쟁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