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복권은 중소기업근로자의 복지향상을 위한 기금마련을 목적으로
지난해 5월1일부터 발행되고 있다.

노동부산하 근로복지공단이 주관하는 이복권은 1장에 500원이며 구입
즉시 당첨여부를 확인할수 있는 즉석식으로 조흥은행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8개월동안 당초예상 8,000만장보다 적은 5,047만6,000장이
발행됐으며 올해에도 8월25일 현재 3,589만1,000장이 판매돼 연간
판매목표량 1억2,000만장에는 훨씬 못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고 당첨금은 1,000만원이며 10만원, 5만원,5,000원,1,000원,500원짜리
당첨권이 있다.

당첨방식은 게임란을 벗겼을때 6개의 금액중 3개가 같으면 당첨돼
그금액을 받게된다.

같은 그림을 3개 찾는 보너스게임에서는 당첨될 경우 승용차와 대형TV가
상품으로 지급된다.

복지공단은 오는 2003년까지 10년간 한시적으로 복지복권을 판매해 여기서
나오는 예상수익금 1,629억원과 정부출연금 1,500억원을 합쳐 근로복지진흥
기금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기금은 중소기업근로자의 주택구입, 근로자자녀 장학금, 탁아소 설치,
의료보건복지서비스 등에 집중투자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