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수입시장이 크게 확대되면서 외국업체들이 합작 또는 단독으로 갑
류무역대리업에 진출하는 사례가 급속히 늘고 있다.

무역대리점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신규등록한 외국계 갑류무역대리업체는 지
난 7월말 현재 17개국 79개사에 달했다.
작년 같은 기간의 48개사와 비교하면 64.6%나 증가한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2개사로 가장 많았고 일본이 그 다음으로 많은 16개사
여서 미,일업체들의 한국시장 진출의욕이 가장 두드러졌다.

또 홍콩과 싱가포르가 각 6개사,중국 3개사 대만 1개사등 중화경제권 업체들
도 16개사나 돼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이들 중화경제권으로부터의 수입추세를
반영했다.

< 임 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