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수출입은행은 미 제너럴모터스(GM)에 대일수출용우핸들모델 승용차
개발및 생산자금으로 총 40억엔(4천2백만달러)을 융자할계획이라고 29일
발표했다.

일 수출입은행이 수입촉진프로그램에 따라 미자동차업체에 융자하기는
이번이처음인데 이는 미국산제품의 대일수출을 촉진, 미일 양국간
무역마찰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라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GM은 융자자금을 96년 선보일 신형 카발리에모델 승용차를 대일수출용
우핸들모델로 개량하는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며 완성차는 일도요타자동차의
국내판매망을 통해 "도요타.카발리에"라는 브랜드로 판매키로 도요타측과
합의했다.

한편 일수출입은행측은 앞으로 미자동차업체에 대한 융자를 확대, 포드
자동차에 대해서도 융자해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