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1호선에서 10여분 거리의 중량천변에 있는 칠표공장부지에 679가구의
아파트를 건립한다.

31일 유천건설은 동대문구 이문동의 칠표공장부지를 매입,이곳에 아파트를
짓기로 하고 현재 동대문구청에 사전결정심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유천건설은 이에따라 내년 상반기내에 사업승인을 얻어 하반기에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천건설의 한 관계자는 "공장부지 5,360평에 지상11~25층 6~7개동으로
25평,32평형,40평형아파트 679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라며 "11월께 구청의
사전결정심의가 통과될때 건립가구수와 평형등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최근 중량천변의 이문동과 석관동 일대에서 재개발이나 지주공동사업
등을 통해 아파트가 잇달아 건립되고 있어 이 일대가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 김동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