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중형항공기개발 서울회의가 31일 삼성항공회의실에서 열렸다.

오는 4일까지 열릴 이번 서울회의에는 한국과 중국의 항공업계대표와
유럽컨소시엄회장단 미국의 보잉사회장단등 50여명이 참석한다.

한국과 중국항공공업총공사(AVIC)대표들은 이날 유럽컨소시엄의 회장
단을 만나 사업참여의향서를 전달받고 <>기술이전<>합작회사지분참여<>
조립자와 설계사무소설치등의 방안에 대해서 서로 의견을 나눴다.

유럽컨소시엄에서는 독일 DASA의 훔베르트회장 프랑스 에어로스페셜의
클로드 테라조니회장등 14명이 참석했다.

한국측대표로는 정담삼성항공부사장등 8명이 중국에서는 왕 앙 AVIC총
부경리등이 자리했다.

한중양국은 오는 4일 미국의 보잉사회장단과 회의를 가진뒤 사실상 기
술파트너를 내정할 방침이다.

< 김병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