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서울등 전국 11개 지역에 추진중인 "중기제품 상설판매장"
의 건축비용 1백50억원을 전액 지원한다.

또 386급 PC 1만여대(40억원 상당)를 영세 중소기업에 무상지원한다.

삼성그룹은 31일 이같은 내용의 "일반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확정,발
표했다.

삼성은 중소기업의 사업기반 확충을 위해 <>판매지원 <>금융지원 <>기
술지원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비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했
다고 밝혔다.

금융지원 부문에서 삼성은 전경련등이 자본금 5백억원규모로 설립키로
한 중소기업 전용 팩토링회사의 부족 자본금 전액을 충당키로 했다.

이밖에 기협중앙회가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상호신용금고에도 1백억원을
추가 출자하기로 했다.

삼성은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반도체 장비등 첨단고
수익사업의 중기이양을 기협중앙회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일반 중기에 대한
경영컨설팅도 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삼성은 협력 중소기업의 추석자금난을 덜기 위해 9월분 협력업체
결제대금 5천7백60억원을 추석전에 조기 결제해주기로 했다.

삼성은 이번 비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에 <>건축비용 1백50억원 <>금
융지원 비용 1백50억원 <>PC 지급비용 40억원등 모두 5백억원의 재원이 소
요된다고 밝혔다.

또 협력업체 조기결제를 위한 추가 이자부담만 30억원에 달한다고 덧붙였
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