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공동개최 추진 한일포럼회의 제3차 한.일포럼회의가 다음달
2일부터 4일간 서울과 제주도에서 개최된다.

이와관련,우리측 대표단장인 배재식교수(서울대)는 31일 "일본측
대표단의 동의를 전제,2002년 월드컵의 한.일공동개최 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배교수는 또 "일본방문시 비자발급기준 완화와 광복50주년 수교30주
년을 계기로 양국간 인적교류 확대를 위한 대규모 특별기금의 조성동도
거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한.일포럼회의는 <>최근 한일양국의 국내정치.경제.사회상황<>
아태지역의 한일안보관계<>아태지역의 양국경제관계<>빔지구직 문제에
관한 양국협력<>교육및 문화교류등 4개 의제를 놓고 분과별 토론을 벌
일 예정이다.

우리측 대표단은 배교수를 비롯해 정.관계 재재 학계 언론계등 각계
인사 26명으로 구성됐으며 일본측은 전외외차관이자 유엔대사인 오와다
히사시(소화전항)회장등 25명이 참가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