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계열 삼남석유화학은 여천 석유화학공단내 기존 공장에 연산 25만
t규모의 TPA(테레프탈산) 증설공사를 완공,1일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간다고
31일 발표했다.

지난해 3월부터 1년6개월간 모두 1천3백50억원을 투자해 마친 이번 증설
로 삼남석유화학의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28만t에서 53만t으로 늘어났다.

이 회사는 이번 증설로 국내 TPA생산능력이 총 2백46만t으로 늘어나 국내
화섬업체의 원료난이 상당히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간 국내 TPA수요는 2백20만~2백50만t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이 공장에 모두 1백60억원을 투자,무공해 환경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 권녕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