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유통기간이 짧고 향이 없는 화장품 "이씰린"을 개발,화장품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풀무원은 생산후 6개월동안 사용할수 있고 뽀록지를 일으키지 않는 비면포
성원료및 고순도정제 원료를 사용한 이씰린화장품 20여종을 1일부터 시판한
다.

이 회사는 그동안 "라시미"브랜드의 화장품을 일부 생산,건강식품유통망을
통해 판매해왔으나 화장품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상품다양화화 함께 독자
유통망을 갖춰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이씰린브랜드사업에 나섰다.

이 회사는 로션 스킨 영양크림등 베이식케어 6종과 클렌징류 마사지류 에센
스류등 14종의 옵션케어제품을 생산하고있으며 오는10월까지 6종을 추가로 개
발,이씰린제품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풀무원은 이씰린화장품 판매를 위해 뷰티레이디(B/L)라는 가정방문판매조직
을 갖추고 피부진단에 따라 소비자에 맞는 제품을 개발키로했다.

이 회사는 짧은 유통기간을 지키기 위해 소용량 소포장제도를 도입했으며
제품용기는 판매사원들이 직접 수거키로했다.

풀무원은 사업첫해인 올해 18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내년에는 1백억원어치를
판매할 계획이다.

<현승윤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