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도 '합병바람'..'시네마 서비스'이어 '시네2000'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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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에도 합병바람이 불고 있다.
7월 28일 강우석 김의석 감독이 각각의 영화사를 합병하고 김성홍
감독을 영입, "시네마서비스"를 출범시킨데 이어 8월30일에는 기획시대
대표 유인택씨와 성연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춘연씨가 두회사를 통합,
"(주)시네2000"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두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영화제작에 따른 위험을 분산하고
지속적인 제작능력을 갖추기 위해 1대1통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두 회사의 통합으로 제작기반이 확충됨에 따라 "한쪽에서
영화를 제작하는 동안 다른 한쪽에서는 다음 영화를 충실히 기획할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안정적인 영화제작이 이루어질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 회사는 당분간 공동대표제로 운영된다.
"지독한 사랑" "하드 라이너"등 현재 기획중인 4편의 영화를 순차적
으로 만들고 장기적으로는 해외합작영화제작과 시나리오뱅크 운용,
캐릭터상품개발등 복합영상산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방침.
또 역량있는 배우를 키우기 위해 연기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6개월~1년단위로 남녀20명미만을 모집, 이론과 실기
특기교육 등을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보다 먼저 출범한 "시네마서비스"는 강우석프로덕션대표 강우석씨와
김의석필름대표 김의석씨가 각각 영화사를 정리하고 김성홍감독을
영입해 할리우드식 감독군단으로 결합한 형태.
이들은 강우석프로덕션의 상호를 변경, 시네마서비스로 등록한뒤
서울 종로구 인사동 대일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같은 영화사 합병바람은 기획제작.자본.배급.흥행에 대한 역할분담을
통해 효율성과 전문성을 극대화시킴으로써 국내영상산업 발전과
국제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일자).
7월 28일 강우석 김의석 감독이 각각의 영화사를 합병하고 김성홍
감독을 영입, "시네마서비스"를 출범시킨데 이어 8월30일에는 기획시대
대표 유인택씨와 성연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춘연씨가 두회사를 통합,
"(주)시네2000"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두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영화제작에 따른 위험을 분산하고
지속적인 제작능력을 갖추기 위해 1대1통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두 회사의 통합으로 제작기반이 확충됨에 따라 "한쪽에서
영화를 제작하는 동안 다른 한쪽에서는 다음 영화를 충실히 기획할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안정적인 영화제작이 이루어질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 회사는 당분간 공동대표제로 운영된다.
"지독한 사랑" "하드 라이너"등 현재 기획중인 4편의 영화를 순차적
으로 만들고 장기적으로는 해외합작영화제작과 시나리오뱅크 운용,
캐릭터상품개발등 복합영상산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방침.
또 역량있는 배우를 키우기 위해 연기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6개월~1년단위로 남녀20명미만을 모집, 이론과 실기
특기교육 등을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보다 먼저 출범한 "시네마서비스"는 강우석프로덕션대표 강우석씨와
김의석필름대표 김의석씨가 각각 영화사를 정리하고 김성홍감독을
영입해 할리우드식 감독군단으로 결합한 형태.
이들은 강우석프로덕션의 상호를 변경, 시네마서비스로 등록한뒤
서울 종로구 인사동 대일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같은 영화사 합병바람은 기획제작.자본.배급.흥행에 대한 역할분담을
통해 효율성과 전문성을 극대화시킴으로써 국내영상산업 발전과
국제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