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보험 해태유통 동성제약 코리아데이타시스템즈등 4개사가 지난
94년 결산 재무제표를 분식해 증권감독원으로부터 해당 공인회계사와
회사가 경고 주의등 조치를 받았다.

1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한국자동차 보험은 무상취득한 동부생명
주식을 75억4천8백만원으로 임의평가하는 방법으로 자산을 과대계상해
해당 공인회게사(신한회계법인)는 경고,회사는 시정조치를 받았다.

또 해태유통은 어음차입금 1백10억원을 장부에 올리지 않고 관계회사
대여금 미수수익 당기비용등의 합산금액과 상계처리해 회계사는(안건세화)
경고및 주의조치를 회사는 주의및 시정조치를 받았다.

이외에 동성제약은 재고자산 과대평가로,코리아데이타시스템즈는
외상매출금에 대한 주석 미기재를 이유로 해당 공인회계사와 회사가
주의조치를 받았다.

증감원은 이들 4개사는 12월 결산 법인중 1차 감리에서 적발된 회사
들이며 추가로 64개사의 결산보고서에 대한 감리가 현재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증감원의 결산보고서에 대한 감리는 매결산기가 끝난다음 일정 수의
회사를 임의 추출해 감사보서의 적정성 여부를 따지는 활동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