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등 고가제조주의 거래비중이 높아짐에따라 주식의 평균매매
단가가 2만원대로 뛰어올랐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26일 1만5천6백55원이던 평균매매단가는
지난 2일현재 2만2천2백88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중순께 1만3천원대까지 하락했던 평균매매단가는 지난주
1만5천~1만7천원대로 회복되는등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는 최근 삼성전자등 고가블루칩과 실적이 호전된 제조주들의 거래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증권전문가들은 평균매매단가의 상승을 그동안 저가대형주위주로 매매했던
투자가들의 매매패턴이 고가제조주로 바뀌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말부터 제조주의 거래비중은 계속 50%에 육박하고 있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