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농산(대표 김근수)이 내년 2월 중국 하얼삔에서 열리는 제3회 동계아시
안게임에 실내장식품을 공급한다.

5일 고려농산은 최근 동계아시안게임 공식공급업체로 선정돼 중국 아시안게
임위원회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중국현지법인인 고려실내용품유한공사가 생산하는 침구류,커텐류
,실내장식품등을 선수및 관계자들이 사용하는 숙소에 자체브랜드로 납품한다.

회사측은 중국정부가 개최하는 국제대회에 한국상품을 공급함으로써 국위선
양은 물론 앞으로 중국시장 공략에도 크게 기여할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려농산은 중국시장을 기반으로 앞으로 러시아및 동유럽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92년 설립된 이회사는 중국현지공장에 20여명의 생산직원을 갖고있으
며 우리나라에 본사를 두고 무역업으로 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