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소로스저/김국우역 국일증권연구소간 1만6,000원)

"황금의 연금술사" "헤지펀드의 대명사"로 불리는 저자의 투자철학과
기법을 소개했다.

저자는 "주식및 통화시장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지각에는 선천적 결함이
있고 이러한 지각과 사건의 실제적 경로 사이에는 두가지 관계가 존재한다"
는 재귀성이론을 토대로 금융부문에서의 대출과 담보,규제와 시장기구의
관계를 집중 조명했다.

또 "시장참여자들의 편견이 가격뿐만 아니라 시장의 기본요소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며 고전경제학의 균형개념에 의문을 제기한다.

이책에는 사회과학의 문제점,주식및 통화시장에 내재한 재귀성의 개념과
상호작용,신용대출과 규제의 주기적 순환,국제채무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은행제도의 개선방안,리얼타임 실험과 과학적 방법,시장가격에 있어서
균형의 개념,국제 중앙은행의 창설방안등 저자의 독특한 이론체계와
금융시장에 대한 분석이 실려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