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이 건설사업 직영체제구축에 나서고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건설부문을 크게 강화하고있는 대성산업은
건설사업본부를 독립적인 기능을 수행할수있는 조직으로 육성, 오는 11월
남양주덕소 자체아파트사업부터 직영체제로 운영키로했다.

또 장기적으로 독립법인으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위해 현재 20명선인 건설사업본부 인원을 내달중순까지 60-70명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대성산업은 직원채용을 위한 서류심사를 마치고 면접심사를 준비중이다.

대성을 코오롱건설 해태제과등과 공동사업을 추진할 덕소에서 6백가구의
아파트를 처음으로 직접 시공및 관리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내년부터 2천5백억원을 투입,서울 염창동 서울도시가스부지에
호텔 아파트 업무용빌딩등이 들어서는 복합타운을 자체사업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또 서울 신도림역 인근 영등포연탄공장을 복합타운으로 건설하는 한편
서울및 대구에 있는 10개의 주유소도 장기적으로 자체개발할 계획이다.

대성산업이 이같이 건설분야를 크게 강화하고있는 것은 도심에 있는
이들 공장지역및 주유소땅만 수만평에 이르는데다 문경 포천등에 상당한
토지를 보유하고있어 이들 토지개발을 바탕으로 주력사업으로서의 건설업
진출을 추진하고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