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총재는 최락도의원구속등 정치권사정에 대해 대여 강경투쟁이 계속될
것임을 분명히 밝혀 영수회담제의와 함께 강온 양면전략을 구사.

김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정치권에 대한 사정은 명백한 야당탄압"
이라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최락도.박은태의원사건을 철저히 추궁하겠다"
고 강경한 입장을 피력.

김총재는 그러나 "이번 정기국회에서 예산심의와 입법문제등은 책임있고 모
범적으로 해나가겠다"며 "중소기업육성을 위해 법과제도를 정비하고 대기업
에대한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는등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