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전자 기아정기 삼익공업 대동공업 경원세기등이 정부의 자본재산업육성
대책으로 큰 혜택을 입을 수혜주로 꼽혔다.

6일 대우증권은 통상산업부가 1백5개 자본재국산화전략품목 개발자금지원계
획을 발표함에 따라 소형주인 이들 종목의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까지 총2천9백50억원의 자금지원을 받을수 있는 해당업체는 약1백65개
로 이가운데 상장회사는 20개사인것을 조사됐다.

특히 해당전략품목이 올상반기 총매출액의 10%이상인 삼익공업 쌍용중공업
엘지정보통신 대한알미늄등은 내달중 최종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자금지원에
힘입어 당기순이익으로 증가할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대부분 업체들이 전략품목을 개발중이거나 개발초기단계에 있는 품
목이 상당수 있어 앞으로 실적향상이 기대된다고 이증권사는 밝혔다.

전략품목개발자금지원에 경합을 벌이고 있는 업체는 동양나이론 경원세기
엘지전자 삼성항공 만도기계 등이다.

일반기계 정밀기계 전자전기 철강금속 섬유 화학등인 국산화전략품목 개발
지원업체선정은 정부의 사업계획서심의를 거쳐 내달중에 최종선정된다.

증권전문가들은 최근 관리종목과 소형주들이 강세를 보인점을 미루어 투자
가들이 자본재산업육성대책의 수혜예상주들의 실적호전을 기대할 것으로 점
치고있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