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들의 영업실적이 엔화약세등에 힘입어 회복세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다이와종합연구소가 일본의 주요 5백47사를 대상으로 분석, 6일
발표한 "95년,96년 기업영업실적 전망"에 따르면 달러당 95엔 환율을 기준
으로 올해 일본기업의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15%의 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5.3%포인트 높은 것이다.

그러나 매출은 당초전망보다 0.1%포인트 하락, 1.0% 감소에 그칠 것으로
추산됐다.

다이와연구소는 "최근의 엔화약세에 따라 소재산업을 중심으로한 제조업
주도의 경상이익 증가기조가 정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96년에는 달러당 엔화 환율을 1백엔으로 상향책정했을때 일본
기업의 평균 매출은 전년대비 1.9%, 경상이익은 14.8%씩 각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이와 연구소는 추가 경기대책과 환율 안정등으로 기업수익은 2자리수
증가를 지속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