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관리 기술진40명 미벡텔사에 파견연수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선진원전관리능력을 배양하기위해 미벡텔사에 2차에 걸쳐 40명의 기술진을
파견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원전전반의 공사관리능력을 기르기위한 것으로 CM
(Construction Management) PM(Project Management) 자동화기술 PC(Project
Control)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져있다.

현대건설은 1차 기술연수단 20명을 지난6월26일부터 8월19일까지 파견
했으며 28일부터 10월20일까지 2차 기술연수단 20명을 벡텔에 보낸다.

이번 연수에 참가하는 엔지니어들은 원자력발전소건설의 핵심인력인
부.차장급 실무인력으로 영광원전5.6호기를 비롯,앞으로 현대건설의
원자력발전소건설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현대건설측은 기대했다.

1차연수에 참가한 현대건설관계자들은 귀국후 연수보고서에서 벡텔이
<>엔지니어링을 기본으로 자재와 건설을 유기적으로 연계, 총체적 관리를
하고 있고, 특히 전산을 이용한 설계로 디자인과 동시에 자재청구 및
공정표를 출력작성하는 점을 보고했다.

또 <>모든 업무가 전산내 데이터베이스화 돼있고 전세계 어디서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점 <>업무가
세분화.전문화돼있고 나 이외의 모든 직원 또는 조직은 고객이라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있는 점 등을 배워나가야 한다고 건의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앞으로도 미국등 원자력기술선진국에 원자력기술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채자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