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추석을 이틀 앞둔 7일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고향인 경남
거제도를 방문, 선영에 성묘를 한뒤 휴양소인 청남대에서 추석연휴를 보내고
10일 서울로 돌아올 예정.

청와대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이 청남대에서 어떤 구상을 할 것이냐는 질문
에 대해 "대통령의 사고지평은 참모들이 따라갈수 없을 정도로 폭이 넓다"면
서 "휴식을 취하면서 국정후반기 운영에 관해 여러가지 생각을 가다듬을 것"
이라고 언급.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