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국민회의가 민자당과 양당구도로 정국을 운영하려는 의도를 내보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이를 강력 제지할 뜻을 표명해 주목.

민주당의 이규택대변인은 7일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총재가 김영삼대통령과
단독회담을 제의해 서신을 보낸것과 관련, 논평을 내고 "탄생된지 삼칠일도
지나지않은 정당 당수가 정통야당인 우리당과 자민련을 제치고 김대통령과
손을 한번 잡고싶어 애쓰는 모습이 참으로 측은하고 애처롭다"고 비아냥.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