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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구수출 되살아난다' .. 고부가/시장다변화 전략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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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들어 완구수출이 다시 늘어나면서 국내완구산업이 재도약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말까지 완구수출은 1억5백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소폭 늘어나
    87년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승용물 완구제품은 전년보다25%정도 증가하는 신장세를 보이고있다.

    업계는 80년대후반이후 내리막길을 걸어온 완구가 증가세로 반전되자
    다소놀라면서 한때 수출주력 산업이었던 완구가 다시 살아나는것이 아닌가
    하고 상당한 기대를 걸고있다.

    이달 15일부터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완구박람회(SITF)에서는
    재도약하고있는 한국완구산업의 모습을 보여준다.

    50여개업체가 국제시장에서경쟁력을 되찾고있는 새로운 완구제품을
    출품한다.

    "인건비상승에따른 가격경쟁력 약화로 경쟁력을 잃은 업체들이 생산품목을
    전환한데다 중국등지로 생산기지를 이전, 가격경쟁력도 회복해 수출이 늘고
    있습니다"완구조합의 어충경전무는 메이커들이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미일중심에서 벗어나 수출시장을 다변화,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고있는것이 효과를 거두고있다고 설명한다.

    봉제인형으로 대표되는 국산완구는 코스트상승에따른 경쟁력 저하로
    80년대후반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지난 87년 완구수출은 10억달러를 넘어서 수출산업으로의 일익을 담당하는
    쾌거를 보였다.

    그후 해마다 30%이상씩 급감, 94년도엔 2억2천만달러로 2억달러를 간신히
    넘어섰다.

    14회째를 맞는 이번 국제박람회에서는 반도체칩등을 내장하고 첨단전자
    부품을 사용한 자동화된 첨단완구와 다기능 변신완구들이 대거 선보인다.

    또 미국의 마텔 헤스브로등 세계적인 완구업체들도 최신제품을 출품,
    세계완구시장 동향을 보여주게된다.

    최근 선보이고있는 완구의 가장 큰 특색은 봉제제품외에 플라스틱소재를
    주로 사용하고있다는 점이다.

    어린이들이 가지고 노는것이 완구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놀이기구와 승용물
    기구등 직접 타고 작동하는 대형제품들이 대거 출품된다.

    완구업체중 가장 눈길을 끌고있는 회사는 봉제인형으로 유명한 미니월드사.

    이회사는 소리를 낼수있는 다양한 작동완구를 개발,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다.

    아이다상사는 기억소자를 내장시켜 원하는데로 작동시킬수있는 승용물로
    히트시키고 있고 대호실업은 어린이들이 직접 운전할수 있는 전동식
    폐달승용차로 인기를 끌고있다.

    CNH사는 미키마우스시리즈로 미국시장을 공략하고있다.

    경쟁력이 약화됐던 봉제완구메이커들도 중국등지에 현지공장을 건설,
    제3국 수출로 활기를 찾고있다.

    골드베어사는 올해 봉제완구로 3천만달러이상 수출이가능할것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완구의 품목다각화와 시장다변화로 완구산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부흥기를 맞을것으로 자신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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