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평형대 소형아파트중 서울시내에서 가장 전세가 싼 아파트는 강서구
화곡동 우신아파트와 영등포구당산동 시범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슷한 평형태의 소형아파트중 가장 전세가 비싼 곳은 강남구개포동
주공1단지와 서초구잠원동 한신27차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동산전문지인 "부동산뱅크"가 이사철을 맞아 조사한결과 드러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내 17평형 아파트중 가장 전세값이 싼 화곡동
우신아파트는 2,750만원선을 형성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신월동
길훈아파트(3,000만원) 성내동 해바라기아파트(3,250만원)등이 꼽히고
있다.

18평형중에서는 당산동 시범아파트가 2,750만원선으로 가장 낮고 신정동
신세계아파트(3,250만원) 쌍문동 대웅아파트(3,450만원)등도 가격이 낮은
편이다.

25평형에서는 양천구신월동 우정아파트가 3,700만원선으로 가장 싸고 그
다음으로 휘경동 광성아파트(3,800만원),망우동 장미아파트(4,100만원)
순이었다.

32평형으로는 신내동 미성아파트가 4,750만원,망우동 장미아파트가 5,050
만원,도봉동 유원아파트가 5,750만원으로 싼 편이다.

45평형으로는 신내동 동성아파트가 7,250만원,영등포 크로바아파트가
9,000만원,길동 삼익파크아파트가 9,750만원,46평형으로는 신내동
동성아파트가 7,250만원,도화동 정우아파트가 8,750만원,등촌동
대림아파트가 9,250만원선으로 45평과 비슷한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가장 전세가 비싼 아파트는 17~18평형에서 개포동 주공1단지아파트
(6,750만원) 잠원동 한신27차아파트(6,750만원) 잠원동 한신12차아파트
(6,650만원) 25평형에서는 반포동 주공3단지아파트(9,500만원) 개포동
주공2단지아파트(9,250만원) 둔촌동 주공저층아파트(8,750만원)등이
꼽히고 있다.

32평형에서는 회기동 신현대아파트(9,750만원) 잠실동 우성4차아파트
(9,750만원) 홍제동 신현대아파트(9,750만원) 등이 비싸다.

45~46평형에서는 대치동 미도1,2차아파트(2억1,500만원) 개포우성1,2차
아파트(2억1,500만원)가,55~56평형에서는 대치동 미도2차아파트
(2억8,000만원) 선경아파트(2억6,500만원) 개포우성1,2차아파트
(2억5,500만원)가 가장 비싼 곳으로 꼽히고 있다.

< 채자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