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내국인에게만 거래가 허용되고 있는 A주시장을 외국인에게 개방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할 계획이라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중국인민은행
(PBOC)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해 최근 보도했다.

신문은 A주시장의 개방은 중국증시의 국제화와 표준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조치라면서 그러나 A주시장에 대한 개방은 여러가지 파급효과를 가져올수
있기 때문에 2단계에 걸쳐 매우 신중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A주시장 개방의 1단계로 선별된 외국기업들에 한해 외국인전용인
B주와 홍콩시장에서 거래되는 H형 주식을 발행하는 회사들의 A형 주식에
대해 거래를 허용해 경험을 쌓은뒤 2단계로 상장회사의 개방폭 확대와 A주에
대한 외국투자자들의 거래허용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그러나 이같은 계획에 대한 중앙정부의 승인여부와 실시시기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