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11일 김종필총재가 10일 가까이 당사에 나오지 않고 자택에서 칩거
하고있는데 대해 "중병설" "심기불편설"등 소문이 난무하자 이를 해명하느라
부심.
안성열대변인은 "김총재가 오른쪽 어깨에 신경통이 있어 출근하지 못하고있
으나 세면하는데 약간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모든게 정상"이라
며 중병설을 부인.

안대변인은 또 "김총재가 지난 6.27선거기간동안 1백여차레의 유세를 강행
했고 이후에도 당무에 전념하느라 피로가 누적돼있는 상태"라며 "심기불편설
은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일축.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김총재가 1주일이상 휴식을 취하고 국회에 나오지
못할 정도라면 의외로 건강상태가 심각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