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구특파원 ]미달러가치가 1백엔을 넘어섰다.

달러는 12일 도쿄시장에서 거래가 개시되자마자 달러당 1백엔선으로
회복된후 장중내내 100엔선에서 움직였다.

지난주말 일본금리인하로 달러강세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이날 일본
중앙은행이 달러당 100.2 0엔에서 대규모의 시장개입(엔화매각.달러화
매입)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진 것이 달러상승의 직접적인 요인이었다.

미일정부가 달러당 1백엔대의 환율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는 관측이
시장에 나돌면서 헷지펀드등 미기관투자가들이 달러화를 대거 사들인것
도 달러가치를 끌어올린 일부 요인이었다.

달러는 이날 한때 100.6 6엔까지 오른후 오후 3시현재 100.4 8엔을
기록,전날보다 1.2 0엔 올랐다.

달러시세가 장중내내 1백엔선에서 형성되기는 지난 1월초이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달러는 지난 주말에도 1백엔을 넘어서긴 했지만 장중 한 순간에 불과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