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 대우전자 아시아자동차 부산은행 저가대형주들의 반등세가 기술적
지표상 하향추세선을 벗어나고있어 이들종목을 중심으로 종합주가지수도 장기
적인 상승세로 반전할것으로 분석됐다.

12일 서울증권은 앞으로의 장세는 주봉 또는 월봉그래프상 하향추세를 탈피
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하향추세선의 탈피가 종합주가지수로까지 확산될 것이
라고 전망했다.

이증권사는 대우통신 대우전자의 경우 최근의 반등세가 주봉그래프상 하향
추세선을 돌파하고 위로 뻗어나고있다며 이같은 장기추세선의 상향돌파는 관
련종목들까지 확산되고있다고 밝혔다.

특히 통신및 M&A(기업인수합병)관련 개별종목인 데이콤의경우 고가주식임에
도 최근 반등세가 주봉그래프상 고점연결선을 돌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은행주와 중저가건설주도 반등세를 넘어서 하향추세선을 탈피해 상승추
세를 보이거나 상승추세선의 형성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따라 이들종목의 상승반전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의 장기적인 상승추세
선이 형성될것으로 예측됐다.

이와관련 서울증권의 한관계자는 "저가대형주들이 장기추세선을 상향돌파하
는 것은 오랜동안 시장에서 소외됐던 종목들의 주가가 오르면서 전반적인 주
가의 균형이 맞춰지고 있는 과정으로 볼수있다"고 말했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