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배달녹색연합 경실련 소비자 시민의 모임등 12개 환경.시민
단체들은 12일 프랑스 핵실험과 관련해 프랑스 제품에 대해 대대적인 불매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들은 세계 각국의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프랑스가 핵실험을 강행한 것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행위라면서 핵실험을 중단할 때까지 프랑스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과 반핵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달부터 시내 곳곳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프랑스제품 안사기",
"프랑스 생수와 와인 안마시기", "프랑스영화 안보기"등의 홍보활동과 함께
서명운동을 병행키로 했다.

이들이 선정한 불매대상 제품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것으로 프랑스의 유명
생수인 에비앙 피에르가르댕 이브생로랑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