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 광주시의 대중교총문제 개선을 위해서는 버스전용차선구
간 확대가 가장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시 교통정책연구실 윤판박사는 13일 광주시청회의실에서 "대중교통 서
비스개선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회 광주시정 토론회에서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윤박사는 버스교통량이 많지 않을 경우에는 버스전용차선 통과차량의 범위
를 3인이상 탑승한 승용차와 손님이 탑승한 택시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적
극 검토돼야 한다면서 좌석버스의 증차,시내버스 정류장 간격확대,모범택시
도입 확대등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 대중교통의 문제점으
로 시내버스의 경우 일정치 못한 배차간격과 만원버스,난폭운전및 불친절이
거론됐다고 윤박사는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