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당국의 증자명령및 권고조치이후 처음으로 대구에 본사를 둔
조선생명이 오는 11월말까지 1백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
라고 13일 발표했다.

또 국민생명이 올연말까지 태평양생명은 내년3월말까지 50억원의
증자를 각각 단행할 방침으로 있는등 신설생보사의 증자가 잇따를
전망이다.

이날 조선생명은 당국의 증자권고조치에 따른 지급능력 확충방안의
하나로 9월중 이사회를 개최,1백억원의 증자를 결정하고 11월말까지
주금납입을 끝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조선생명의 자본금은 현 2백억원에서 3백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조선은 또 오는2000년 초우량 종합금융사를 지향,총자산 1조7천1백
억원 보유계약 27조원을 목표로한 "J-비전 2000"을 설정,추진키로 했다.

갑을방직이 대주주인 조선은 올사업연도 1.4분기중(4-6월)8백16억원
의 수입보험료를 거둬 9개 지방생보사중 선두를 지키고 있는 선발지방
사이다.

<송재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