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에 적자를 보였던 LG정보통신의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2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상장회사협의회 후원으로 14일 증권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지난8월 신규상장 3개사의 기업설명회에서 정장호LG정보통신사장은 올
해 매출액을 전년보다 53%늘어난 5천1백77억원,당기순이익을 2백54억
원(1백15%증가)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경상이익은 1백68%증가한 3백25억원을 추정했다.

이같은 수치는 기업공개당시 주간사인 선경증권이 추정했던 매출액
4천8백65억원,순이익 2백42억원보다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대규모투자로

인해 수익성은 다소 떨어질 것이라는 일부 우려도 있었던 점을 감안할때
주목받는 사항이다.

이구산업의 손인국사장은 1천8백억원의 시장규모를 가진 리드프레임
(반도체직접회로 소재) 인공녹청,3중클래드 소재등을 신제품개발종목으
로 선정하고 이를 개발할 예정이어서 향후 5백억원정도의 매출증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손사장은 올해 경상이익과 순이익을 지난해보다 28.9%씩 증가한 63억
원,49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서울도시가스의 홍민규사장은 올해 추정 매출실적에 대해 전년대비
25.9%증가,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2.2%(1백85억원),1백%(95억원)증가
함으로써 전년보다 대폭적인 수익시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