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S레미콘공장의 레미콘에 대한 품질검사가 실시된다.

공업진흥청은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이 전국 6백18개 KS레미콘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연말까지 품질관리실태 및 레미콘제품에 대해
점검하는 공시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시검사는 공업진흥청장이 산업표준화법에 의거 검사공고를 하면
KS업체가 전문인력과 설비를 갖춘 전문기관에 신청하여 품질 및 기술
수준의 점검지도를 받는 제도이다.

이번 검사에서는 연구원의 전문가로 구성된 10개조의 검사반이 업체
의 희망일에 방문,잔골재 및 굵은골재에 대한 품질시험을 비롯 바닷모
래 및 쇄석의 사용여부검사,염분과 입도등에 대한 레미콘제품시험을
실시한다.

또한 계량오차 및 배합설계등 전문분야에 대한 품질관리실태를 지도
점검하여 레미콘업체의 기본적인 품질 및 기술수준을 향상시킬 예정이
다.

공업진흥청은 이번 검사에서 골재 및 제품시험성적이 KS기준에 미달
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정도에 따라 개선명령,표시정지,허가취소등의
행정조취를 취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