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 ]대구시는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대와
공동으로 통상전문인력센터를 경북대 어학당에 설치,15일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통상서비스 활동을 개시한다.

대구시는 14일 세계무역기구(WTO)출범으로 교역대상국이 영어권외에
중국,러시아등 특수 언어권으로 확대되고 있는등 급변하는 세계 무역 환
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통상전문인력센터를 설치,업체들을 지원
키로 했다고 밝혔다.

통상전문인력센터는 통상 전문가들이 외국 바이어나 상사로 부터 빈번
히 오가는 각종 무역관련 서류를 번약하고 매매제의등을 작성하거나 통역
해주게 된다.

시는 이 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운영요원과 집기 구입비및 운영경
비를 지원했으며 경북대는 센터 운영실을 제공하고 영어 불어 독어 일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6개 언어권에 대한 우수 통상전문인력을 확보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