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주를 말한다] 대유통상..화학사 생산자동화 생산성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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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사및 화섬사생산업체로 출발한 대유통상은 이태전부터 부가가치가
높은 양말 셔츠 아동복등 완제품사업을 강화하고있다.
화학사분야는 공장자동화를 통한 고품질제품생산으로 채산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펼치고있다.
최근 마산공장의유휴부지에 아파트를 건립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안을
확정,발표한 대유통상권기헌사장을 만나 영업실적과 장단기 사업전략등
들어봤다.
-9월말께부터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들었는데 어느정도 규모입니까.
"그렇습니다. 93년 폐쇄한 마산공장부지(9천5백평규모)에 9백세대의
상가와 아파트를 건립키로하고 지난 6월 마산시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았습니다.
분양수입은 7백60억원수준으로 도급액 4백55억4천만원을 지불하면
3백4억6천만원정도의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출 순이익등 실적이 크게 호전되겠군요.
"그동안 인건비상승 개발도상국의 시장잠식등환경변화에 대응하기위해
청주에 첨단 자동화공장을 세우고 중국에 해외생산기지를 마련하는등의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이를 위한 투자재원의 상당부분을 외부차입에 의존했고 금융비용도
크게 늘어난게 사실입니다.
아파트분양사업에 나선 것도 외부차입금을 갚아 재무구조를 개선하는등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마련하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섬유관련사업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기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습니까.
"대유통상은 88년부터 94년5월까지 총 2백20억원을 들여 청주에 1,2차에
걸쳐 첨단 자동화공장을 마련했습니다.
2만추규모의 설비를 갖춘 이공장에서는 2만kg이상의 소모원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설비는 기존 설비에 비해 30%정도 생산성이 높고 자동화에 따른
인원절감으로 23%의 원가절감효과를 보고있습니다.
청주공장에서는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주생산하고 중국공장은 저가품을
양산하는 생산기지이원화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부터 모던아이 라는 독자브랜드로 아동복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해외공장진출이 늦은 감이 있는데요.
"94년말부터 중국공장(강소성 곤산시소재)이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경쟁사에 비해 다소 늦었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철저한 사전준비로
가동첫해부터 생산실적이 높은 점에 비춰보면 대유의 해외진출이
오히려 성공적이다고 평가할수 있습니다.
중국공장에서는 방적사 양말등을 싼 원가로 생산,올해중 1천만달어어치를
일본및 동남아등지에 수출할 계획입니다."
-94년에는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하는등 영업이 크게
위축됐었는데 올해 실적을 전망해주시지요.
"94년에는 대전공장부지의 아파트분양마무리와 양말및 스웨터수출
부진으로 매출액이 60%이상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부터 큰폭의
실적향상이 기대됩니다.
대전공장의 아파트미분양을 계약에 따라 도급사가 인수함으로써80억원의
매각대금이 유입돼,올상반기매출이 전년동기보다 51%증가했습니다.
마산 아파트의 경우 공사진척도에 따라 올해부터 97년까지 3년에 걸쳐
실적에 계상할 계획입니다."
-현재 주가수준을 어떻게 보십니까.
"올들어 주식시장의 약세로 대유통상주가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최근
들어 1만4천원을 바닥으로 1만8천원수준에서 횡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95년의 경상이익등 향후실적을 반영할 경우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보입니다.
섬유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이 개선되면 2만5천원이상의 가격을
형성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익원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5일자).
높은 양말 셔츠 아동복등 완제품사업을 강화하고있다.
화학사분야는 공장자동화를 통한 고품질제품생산으로 채산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펼치고있다.
최근 마산공장의유휴부지에 아파트를 건립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안을
확정,발표한 대유통상권기헌사장을 만나 영업실적과 장단기 사업전략등
들어봤다.
-9월말께부터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들었는데 어느정도 규모입니까.
"그렇습니다. 93년 폐쇄한 마산공장부지(9천5백평규모)에 9백세대의
상가와 아파트를 건립키로하고 지난 6월 마산시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았습니다.
분양수입은 7백60억원수준으로 도급액 4백55억4천만원을 지불하면
3백4억6천만원정도의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출 순이익등 실적이 크게 호전되겠군요.
"그동안 인건비상승 개발도상국의 시장잠식등환경변화에 대응하기위해
청주에 첨단 자동화공장을 세우고 중국에 해외생산기지를 마련하는등의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이를 위한 투자재원의 상당부분을 외부차입에 의존했고 금융비용도
크게 늘어난게 사실입니다.
아파트분양사업에 나선 것도 외부차입금을 갚아 재무구조를 개선하는등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마련하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섬유관련사업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기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습니까.
"대유통상은 88년부터 94년5월까지 총 2백20억원을 들여 청주에 1,2차에
걸쳐 첨단 자동화공장을 마련했습니다.
2만추규모의 설비를 갖춘 이공장에서는 2만kg이상의 소모원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설비는 기존 설비에 비해 30%정도 생산성이 높고 자동화에 따른
인원절감으로 23%의 원가절감효과를 보고있습니다.
청주공장에서는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주생산하고 중국공장은 저가품을
양산하는 생산기지이원화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부터 모던아이 라는 독자브랜드로 아동복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해외공장진출이 늦은 감이 있는데요.
"94년말부터 중국공장(강소성 곤산시소재)이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경쟁사에 비해 다소 늦었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철저한 사전준비로
가동첫해부터 생산실적이 높은 점에 비춰보면 대유의 해외진출이
오히려 성공적이다고 평가할수 있습니다.
중국공장에서는 방적사 양말등을 싼 원가로 생산,올해중 1천만달어어치를
일본및 동남아등지에 수출할 계획입니다."
-94년에는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하는등 영업이 크게
위축됐었는데 올해 실적을 전망해주시지요.
"94년에는 대전공장부지의 아파트분양마무리와 양말및 스웨터수출
부진으로 매출액이 60%이상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부터 큰폭의
실적향상이 기대됩니다.
대전공장의 아파트미분양을 계약에 따라 도급사가 인수함으로써80억원의
매각대금이 유입돼,올상반기매출이 전년동기보다 51%증가했습니다.
마산 아파트의 경우 공사진척도에 따라 올해부터 97년까지 3년에 걸쳐
실적에 계상할 계획입니다."
-현재 주가수준을 어떻게 보십니까.
"올들어 주식시장의 약세로 대유통상주가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최근
들어 1만4천원을 바닥으로 1만8천원수준에서 횡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95년의 경상이익등 향후실적을 반영할 경우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보입니다.
섬유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이 개선되면 2만5천원이상의 가격을
형성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익원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