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에티켓" <에스파니아를 이해하는 열쇠 틀레란시아>
(EBSTV 오후9시20분)

= 에스파니아의 톨레란시아란 말은 상대방의 입장을 항상 고려하면서
동시에 합리성을 발휘한다라는 의미다.

예를 들어 은행이나 관공서에서 일하던 직원이 잠시 쉬러 들어가면
줄서있던 에스파니아인은 아무 불만없이 직원의 휴식이 끝나길 기다린다.

직원의 일이 얼마나 힘들겠느냐는 배려와 함께 잠시 동안의 휴식이
일의 능률을 높일 것이라는 합리적인 생각 때문이다.

<>"영화특급" <마네킹2> (SBSTV 오후9시20분)

= 제시는 천년 전 미남 왕자를 사랑하다가 악한 마법사의 저주를 받아
마네킹이 되었다. 그녀에게 반해 참사랑을 느끼는 한 청년의 순수한
마음 덕분에 다시 살아난다.

저주를 받은 날로부터 정확히 천년 후에 시골처녀가 마법에서 풀려날
것을 아는 사악한 백작은 제시를 자기 여인으로 만들겠다는 욕심에
미국으로 그 처녀상을 가지고 온다.

이 처녀상을 주제로 하여 패션쇼를 준비하는 백화점에 첫 출근한
제이슨은 아직 애인도 없는 미남청년인데 마네킹을 보자마자 한눈에
반하고 만다.

<>"세계는 지금" <회색도시 바르샤바의 칼라혁명> (KBS1TV 오후10시)

= 과거 공산주의를 했던 국가가 그렇듯이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도
우중충한 회색의 도시다.

하지만 요즘들어 바르샤바는 과거를 털어내듯이 칼라혁명이 일고있다.

아파트, 빌딩, 공공기관 등에 청색, 초록, 노랑 등 울긋불긋 페인트를
칠한 건물이 등장하고 있다.

6년전의 민주혁명에 이은 색깔혁명인 것이다.

또한 이것은 발랄한 도시를 만들어 사람들의 마음도 좀 더 자유롭고
생기있게 변화되기를 바라는 의도도 내포되어 있다.

<>"금요특집" <소양강은 살아 있는가> (MBCTV 오후12시10분)

= 강원의 젖줄 소양강 지류와 본류에 서식하고 있는 담수어와
수서곤충을 수질의 지표종으로 삼았다.

수질 상태 등을 분석 인간과 자연 그리고 수중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특히 담수어의 먹이원인 수서곤충의 분류를 통해 소양강 4개 지류의
수질상태를 비교하고 초식성과 육식성 담수어의 위와 장을 분류했다.

하천 임상과 수질의 관계와 담수어,수서 곤충의 서식 환경과의 상관
관계를 제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5일자).